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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행도 힘들었음 적절한 시간대 비행기가 없다보니 새벽 1시에 공항 도착해야했고
걍 공항에서 노숙할까 고민했는데 싱가포르 브랫츠가 호텔에 자리남는다고 택시타고 오라고 해서 Gojek으로 우버불러서 바로 갔음
이래도 퍼질거같았는데 도움 못받았으면 진짜 좀 힘들었을지도
참고로 이때 한국 0도였는데 싱가포르는 30도 넘어서 진짜 뒤질뻔했다 ㅋㅋㅋ
하필 얘가 사육사 겸 브랫츠 일러레라 졸업소식 들은 직후여서 만나는데 겁나 눈치보였음 시발ㅋㅋㅋ...
보니까 이미 한참 호텔에서 울고 난 뒤였다더라
여튼 아침에 일어나서 거기 애들이랑 같이 딤섬먹고(음식사진은 나중에 맨 아래에 몰아서 올림) 호텔 체크인함
원래 2시 체크인이라 짐만 맡기려고 했는데 직원이 친절하게 빈 방 있다고 얼리체크인 해줘서 땡큐땡큐함
공연장 앞에 도착하니 애들이 설치해놓은 화환 있더라 위에 말한 일러레는 벨즈 그림 본인이 직접 그려서 설치함
같이 모여서 사진도 하나 찍고
좀 깜짝 이벤트같은걸로 이런 빨래 바구니 하나 준비해와서
현지 애들이랑 다 같이 모여서 인형 던지는거 퍼포먼스 해서 영상 찍어서 트위터에 올렸음
인용으로 감사인사도 듣고
나중에 방송에서 다시 한 번 감사하다면서 앞으로 있을 3D 라이브때 매번 전통처럼 해달라고 부탁하더라
알고보니 이때 노루 졸업발표 직전이라 많이 심란해있었는데 이거보고 많이 기운차렸다고 하더라고
이거만으로도 여기 오길 잘했다 싶었음
행사장은 요렇게 생겼음
(1) 첫 패널은 타임스미스의 갈드컵
둘이 주제 하나 정해서 좋다 싫다 서로 갈리면 방청객 중 한명 뽑힌 사람이 둘 중 하나 고르고 그 이유 말해주는 방식이었음
기억나는 주제가
바닐라 아이스크림 VS 초코 아이스크림
고양이 VS 개
GIF를 짚이라고 발음하는가 깊이라고 발음하는가
샌들에 양말 신기 VS 맨발
핫도그는 샌드위치에 포함되는가 아닌가
뭐 이런 좆같은 갈드컵이었음
제일 웃긴게 샌들에 양말신기였는데 시계는 이게 좋다 뗑컨은 싫다였고
MC가 여기 설마 이거 진짜로 한 사람 있냐고 물어보니까 방청객중에 진짜로 샌들에 양말신은놈이 있었는데 심지어 후부키 병원장 코스한 놈이더라
이놈 하는 얘기가 자기도 하필 인생에서 처음으로 샌들에 양말신어본건데 놀라운 경험이었다면서 니들도 꼭 해보라고 하니까
시계 책상치면서 빵 터져서 끆끅대더니 오늘 최고의 답변이었다고 개좋아함
여튼 이렇게 갈드컵 한시간 하고 다음주에 둘이 콜라보 있을거라고 알려주고 바이바이함
(2) 두번째 패널은 후와모코의 애니송 가라오케
이건 셋리스트
(3) 3번째는 메인 스테이지인 월드투어 Soar
마찬가지로 셋리스트
이번에 티켓 구해다 준 싱가포르 아이리스토크랫츠
F열에 중앙이라 꽤 괜찮은 자리여서 덕분에 편하게 잘 봤당
아는 코스어들도 만나서 같이 기념사진 찍고 나왔음
다른 애들은 뒷풀이도 있었다던데 잠을 제대로 못자고 하루종일 다녀서 그런가 살짝 현기증와서 걍 쉬러 갔음
글구 아무리 재밌어도 행사장 다 둘러보고 나서 패널까지 3시간 연속으로 보는건 좀 빡세긴 함ㅋㅋ
이 이후로 다음날은 혼자 센토사 섬(유니버설 스튜디오 있는 곳) 수족관이나 콜라보카페같은거 구경하고 한국으로 귀국함
마지막으로 이번 여행동안 먹은 음식들
첫날 아침에 현지인들이랑 같이 가서 먹은 딤섬들
차는 백종원의 스푸파에도 나왔던 동윤영(커피랑 차 섞은거) 이거 맛있더라
공연 끝나고 쉬다가 혼자 저녁밥 먹으러 가서 먹은 똠양꿍이랑 게살볶음밥
이거 맛있었음
작년에 맛있게 먹은 기억이 있어서 재방문한 Lala Bihun이라는 조개쌀국수
빼놓으면 섭섭한 카야토스트
최근에 트래블카드 뽑은거 뽕뽑으려고 간 싱가포르 공항 라운지
여기가 한국 라운지보다 낫더라 술 왕창 마심
마지막으로 비행기 탑승전에 먹은 락사
싱가포르는 3번째 방문인데 여전히 마음에 드네
약간 물가가 올라간게 체감되긴 하는데(미국보다 살짝 싼 수준) 전체적으로 볼거리도 많고 나라 자체가 깨끗하고 관광친화적이라
굳이 이런 행사 아니어도 여행삼아 올만한거같음
매년 AFA에 홀로라이브 애들 빠지지 않고 참여하니까 관심있는 사람들은 한번쯤 오면 좋을거같슴다
긴 글 봐주셔서 감사함미다